[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알고 보면 더 멋있는 반전남, 이준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이준(안중희 역)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가비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인 안중희(이준 분)는 자신의 과거 흑역사 영상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담당 PD 차정환(류수영 분)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거나 매니저에게 간간히 허세를 부리는 등 조금은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친아버지의 부재로 어린 시절부터 외롭게 자라온 성장환경이 기반 돼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것.
외로움을 달랠 일환으로 집에서 거북이를 기르는 그는 거북이에게 "넌 왜 양배추만 너무 좋아해?"라는 말을 건네다가도 "아 맞다 내가 양배추만 줬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이내 답하며 엉뚱함을 드러내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이를 통해 안중희가 지닌 뜻밖의 천진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
애타게 따내고 싶은 배역을 위해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존재와 느낌을 알 리 없는 안중희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지 못해 절망했고 그의 눈물과 오열에서는 안쓰러움과 짠함이 묻어나왔다.
이처럼 마냥 까칠해 보이는 배우 안중희의 이면에는 남달리 여린 면모가 있다. 또한 엉뚱함에서 보호본능까지 자극하고 있기에 그의 끝 모를 매력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는 이준의 풍부한 감정 표현과 호연으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소재를 알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심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과연 이준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캐릭터를 어떻게 녹여낼지 시청자의 기대가 남다르다.
이준 표 안중희의 무한한 매력은 내일(1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아버지가 이상해' 5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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