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 당시와 단독으로 활동 중인 지금의 상황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생 크리스탈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제시카는 대만 패션지 마리끌레르 타이완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당시에는 소녀시대를 나온 것에 대한 큰 두려움을 느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신세계에 들어온 것 같다"고 비교해 설명했다. 그녀는 소녀시대 탈퇴 이후 패션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고, 중국을 오가며 배우 활동을 했으며, 2016년 5월에는 첫번째 솔로 앨범 'With Love,J'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어 지난 연말에는 'Wonderland' 앨범을 내놓으며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를 떠난 후, 난 더 많은 자유와 주도적인 일들을 누렸다. 내 나이 곧 서른이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닌, 나의 꿈을 위해 살고 싶었다. 만약 내가 아직도 소녀시대의 멤버라면 이런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음공주 애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시카는"데뷔 때부터 매우 힘든 일정을 소화하거나 경험할 때 난 이를 악물고 웃음 지으며 댄스 연습을 했다"며 "나의 많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없을 때가 많았다. 때문에 부정적인 마음을 습관적으로 감추게 됐다. 타인에게 최대한 강하면서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고 차가운 표정이 일종의 보호색이었음을 설명했다.
대중 앞에서 강한 마스크를 장착하고 있는 제시카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동생 크리스탈.
제시카는 "나와 동생 사이에는 비밀이 없다. 가족이자 제일 친한 친구이고 동료다. 연예계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고 꺼리낌없이 얘기할수 있는 상대가 없는데 그곳에 동생이 있고 같이 노력하고 많은 일들을 경험한다는 것은 행운"이라면서 "하지만 각자의 일로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같이 여행을 떠나 보살펴 주고 싶다"고 애틋한 자매애를 드러냈다.
올해 만 28살 생일을 맞는 제시카는 "디자이너, 가수, 배우, 뮤지션 등 다양한 일을 갖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성장을 느낀다"며 "그동안 허비한 시간도 있었겠지만, 한 살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더 많은 지혜를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제시카의 30대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사진=마리끌레르 타이완)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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