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서 연속 호투하며 부활에 청신호를 켠 LA 다저스 류현진의 세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22일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 이후 5일만이다.
지난 2년간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기나긴 공백을 가졌던 류현진은 모든 신체적 문제에서 벗어나 이번 시범경기에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첫 등판이 조금 미뤄지기는 했지만, 이는 완벽한 상태에서 실전을 치르고자 한 본인과 구단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같은 신중함은 바로 실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해 2이닝 동안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5일 뒤인 컵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한층 묵직해진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으로 삼진 4개를 뽑아내는 위력을 드러냈다. 2경기서 투구수는 각각 26개와 53개였고, 평균자책점은 1.80이다.
22일 애리조나전에서는 4~5이닝을 목표로 60~70개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류현진과 함께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브랜든 맥카시는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나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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