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상주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은 19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지난 제주전 0대3 완패했던 울산은 상주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면서 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아쉬움이 클 법한 승부였다. 울산은 이날 후반 17분과 31분 두 번이나 골망을 갈랐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땅을 쳤다.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상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선수들이 홈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본다. 준비를 잘 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막판까지 노력했음에도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골이 들어가지 않다보니 선수들이 슈팅에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며 "훈련 중 슈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골이 터지지 않다보니 선수들의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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