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엄정화가 독기를 내뿜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 톱스타 가수 유지나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엄정화가 갈등의 중심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 것.
지난 19일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 6회에서는 지나가 한 달 간 성환(전광렬 분) 집 별채에 머물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환의 모친 경자(정혜선 분)는 성환, 윤희(손태영 분)와 함께 지나를 만난 자리에서 출신에 대해 비하하는 등 독설을 서슴지 않았고, 지나 얼굴에 물까지 뿌리며 모욕감을 안겼다. 이러한 냉대 속에서도 지나는 오기를 품고 성환의 초대를 수락했고, 성환의 가족들은 지나의 등장에 긴장했다. 특히 현준(정겨운 분)은 성환을 향한 반항심에 지나에게 독설을 날리며 적대감을 보였다.
엄정화는 이와 같은 변화무쌍한 극중 상황 속에서 인물의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독기로 가득한 눈빛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물세례를 맞는 등 갈등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도 엄정화는 미소를 짓는가 하면, 특유의 당당함과 걸크러시를 부르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성환 가족과의 생활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 예고된 가운데 엄정화의 연기가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엄정화는 촬영장의 공기마저 바꿀 만큼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줄 엄정화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전광렬 등이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 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그리며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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