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부산시체육회)이 제8회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성원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막을 내린 내린 빌킹배 제8회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베트남의 복병 즈엉 안 부(세계랭킹 37위)에게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조별 예선 E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최성원은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이충복을 맞아 쾌조의 경기력을 보이며 20이닝만에 하이런(연속 점수) 11점을 포함해 40대 25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2016년 구리월드컵 준우승자인 베트남의 트란을 16이닝만에 40대2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베트남의 두옹 안 부. 최성원은 12이닝까지 29대16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중후반부터 체력이 급격이 빠지면서 정상적인 스트로크가 이뤄지지 않았고 쉬운 배치의 공을 계속해서 실패했다. 결국 18이닝에 31대36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두옹이 23이닝에 마지막 1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한편, 베트남 선수들끼리의 대결로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응우옌 꾸억 응우옌(세계랭킹 21위)이 즈엉 아잉 부(세계랭킹 37위)를 24이닝에 40대31로 승리했다. 생애 첫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챔피언 응우옌 꾸억 응우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점수 80점을 획득했다. 공동3위의 최성원은 38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내심 우승을 기대를 모았던 우리나라 선수단은 16강 본선에 7명이 진출했으나 최성원을 제외한 김행직 조재호 이승진 등 나머지 6명의 선수들이 베트남 선수들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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