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이 답보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글로벌 국가들이 해당 분야를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19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보고서에서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세는 제자리 걸음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수는 2016년 기준 약 500개다. 분야별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나 부품을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 진단이나 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의 총매출액은 2015년 기준 약 101조원으로 5년 전(100조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대부분 매출은 하드웨어·플랫폼 관련 기업에서 발생했다. 전체 산업에서 진단이나 건강관리 분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거의 없었다. 특히 진단이나 건강관리 분야 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2015년 기준)는 각각 48명과 17명에 그쳤다.
산업연구원 측은 보고서에서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선 관련 법·제도와 정책 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주요 정책 체계를 재확립해야 한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균형적인 생태계 육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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