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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인성 아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매직키드 마수리', '빠담빠담', '대풍수', '못난이 주의보', '냄새를 보는 소녀', '부탁해요, 엄마'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긴 했으나 항상 착하고 정의로운 역할을 선보였던 탓에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이번 '미씽나인'에서는 역대급 연쇄살인마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선해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악에 받쳐 실종자들을 해치우는 날선 눈빛 연기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에 '미씽나인' 자체는 시청률 면에서 고전했으나 "최태준은 남았다"는 극찬이 쏟아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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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는 무인도에서 너무나 사랑했던 동생 이열을 죽이고 본격적인 흑화를 시작한다. 현장에서 아끼고 예뻐했던 찬열을 극중에서 죽여야 했던 최태준의 마음은 어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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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은 이제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
"상호 선배님 경호형 선빈이 진희 누나 다 자유롭게 하는 모습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하고 귀엽고 예쁘게 할 수 있을까 했다. 로맨틱 코미디도 한번 해보고 싶고 재밌고 달달한 것도 한번 해보고 싶다. 아니면 또 멋진 악역이 있다면 태호와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다.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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