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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딸 나익희(김지민)가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나무란 라연. 하지만 "그래서 엄마 꿈은 뭐였는데?"라는 익희의 물음에 생각이 나질 않아 대답하지 못했고 "꿈이 진짜 많았었는데 내가 진짜 되고 싶었던 게 뭐였는지 생각이 안나"라며 중얼거렸다. 그저 남편과 딸 걱정이 우선인 주부로 살아가다 보니 '맹라연'의 꿈을 잊어버린 것. 대한민국의 엄마, 아내,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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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한 탓에 로봇 발 연기를 선보였고, 팔하고 뒤통수만 나오는 통편집의 수모를 당하며 온갖 비참함을 느낀 라연. 그러나 친구 지영 덕분에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을 뿐,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해서 엄마 같은 아내가 되는 꿈'은 물론 남편이 취직해 번 돈으로 살림하는 꿈까지 모두 이뤘음을 깨닫자 "우리 가족 오순도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다가 조용한 시골에서 둘이 나란히 햇빛 쬐어가며 그렇게 늙어가면 좋겠다"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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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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