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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관계자에게 잠시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단정한 머리에 짙은 네이비색 내지 남색 코트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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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안팎에서는 짙은 색 코트와 바지 차림이 박 전 대통령의 '전투 모드' 복장으로 통한다는 점에서 검찰 수사에 임하는 자세를 우회적으로 보여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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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말은 남기고 중앙지점 건물 중앙 출입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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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자택을 나서며 옅은 미소를 짓거나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듯 차창에 손을 쭉 펴서 댄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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