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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이날 전반 5분 조주영의 골로 1-0 리드를 쥐었다. 경기력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좋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기동력으로 서울을 괴롭혔다. 적지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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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 45분, 또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한도가 이규로를 밀었다는 것. 데얀에게 골을 내줬다. 광주는 1대2로 고배를 마셨다. 골키퍼 윤보상(24·광주)은 "오심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걱정되는 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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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이어가던 윤보상. 잠시 뜸을 들이더니 "우리는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 수비수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어렵게 찾은 자신감을 잃고 자책을 너무 많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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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중 3실점이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서울전서 페널티킥으로만 2실점을 한 광주는 지난 라운드 포항전(0대2 광주 패)에서도 페널티킥으로 1골을 헌납했다.
윤보상이 다시 웃는다. "주변에선 우릴 강등후보로 꼽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힘들지만 우린 목표가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하루하루 간절하게 준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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