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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19-25, 25-22, 28-26, 24-26, 15-10)로 승리했다. 홈에서 반격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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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는 55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베로 김해란은 짠물 수비로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수지와 최수빈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힘을 보탰다. 서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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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의 말 그대로다. KGC인삼공사에는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 말고는 눈에 띄는 굵직한 선수가 없다.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최수빈 문명화 등도 신인급에 속한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사이에 패배의식이 팽배해 있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두 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4~2015시즌에는 12연패, 2015~2016시즌에는 11연패를 기록하며 바닥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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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막 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했다. 전체 1순위로 뽑았던 사만다 미들본이 개인사정으로 이탈하면서 급하게 알레나를 영입했다. 당시 주변에서 '알레나로는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알레나가 시즌을 치르면서 실력이 향상됐다. 알레나가 제 몫을 해주니 국내 선수들도 힘을 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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