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마쳤다.
보우덴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안타(1홈런) 5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첫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5안타 3실점 했던 보우덴은 두번째 등판에서 홈런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1회말 김강민-박승욱-최정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 한 보우덴은 2회 위기를 병살타로 넘겼다.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후 박정권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1사 1루. 김동엽의 안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지만, 김성현 타석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보우덴은 3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허웅과 정진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김강민의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가 되면서 이닝을 마쳤다.
실점은 4회말. 1사 후 최정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주자가 모였다. 폭투까지 겹쳐 1사 2,3루. 박정권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동엽에게 초구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가운데 직구(145㎞)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실점 이후 다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넘긴 보우덴은 5회 정진기 김강민 박승욱을 공 7개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70개였다.
보우덴은 두산이 6-3으로 경기를 뒤집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최정은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정의윤의 타구가 3루수 맞고 좌전 안타가 됐다. 보우덴은 1사 1루에서 박치국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치국이 박정권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4실점으로 늘어났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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