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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다이어트가 될 정도로 연우진은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 하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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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구석이 없어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부분은 로맨틱 코미디의 장점으로 채우려 했다.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작품들에서 응용했던 부분도 있다. 미국 드라마에서 주안점을 두고 봤던 캐릭터가 있기도 했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정형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느냐를 고민했다. 자칫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겠더라. 디테일을 찾는 과정이 늘 스스로와의 싸움이었다. 현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위 공간을 활용해보고 혼자 세트에 앉아서 생각을 많이 했다. 은환기스러운 생각이기도 했고 연우진다운 생각이기도 했다. 공간에 오래있으면서 익숙함의 공기가 생긴다. 어려울 때에는 현장이 답이라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16회 동안 하면서 그림을 다 그리고 채색까지 입혔다. 그만큼 현장에서 오래 있으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림이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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