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이닝 던진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LG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치르는 차우찬 테스트 구상을 밝혔다.
차우찬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LG 입단 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팀 전지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당한 발목부상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시범경기 등판도 없었다. '96억원의 사나이' 차우찬의 실전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다.
양 감독은 SK전을 앞두고 "차우찬은 4~5이닝 투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투구 개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본인이 편하게 던지게끔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통, 시즌 첫 실전에서는 2~3이닝 정도를 소화하지만 차우찬의 경우 실전 등판 기회가 개막 전까지 많이 남아있지 않고, 마운드에만 오르지 않았을 뿐이지 불펜 피칭과 나머지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기에 길게 던져도 무리는 없다.
차우찬은 이날 등판 후 다음주 자체 연습경기에서 한 번 더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그리고 4월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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