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15대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넥센은 3승3무3패를 마크했다. 반면 6연승을 달리던 kt는 전날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양팀 선발들이 난조를 보였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3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kt 선발 주 권은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무려 16안타를 내주고 15실점을 했다.
넥센은 3-5로 뒤진 4회말 11안타를 퍼부으며 1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김웅빈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넥센은 허정엽 서건창의 연속안타, 이정후의 볼넷, 채태인과 윤석민의 연속안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대니돈의 3점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민성과 김웅빈의 연속 2루타, 박동원의 좌전적시타, 허정엽의 투런포가 이어지며 15-5로 멀리 달아났다.
kt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9명의 타자가 나가 4점을 추가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만루서 대타 남태혁의 적시타, 계속된 1사 만루서 김동욱의 적시타와 모넬의 땅볼로 9-1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넥센의 백업 내야수로 주목받고 있는 김웅빈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백업 외야수인 허정엽도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한껏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넥센 마무리 김세현은 9회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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