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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2m4)에 유연성까지 갖춘 타이스는 올 시즌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 네덜란드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유망주' 신분이었다. 그는 선배들에 밀려 코트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자연스레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삼성화재의 선택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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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명의 선수에서 외국인 에이스로 성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화재는 안젤코(크로아티아), 가빈(캐나다), 레오(쿠바) 등 무명의 선수를 선발해 에이스로 길러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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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풍년 뒤에는 선발 철칙과 체계적인 관리가 있다. 사실 삼성화재는 V리그 초기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2005~2006 시즌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아쉐를 영입했다. 그러나 6개월 넘게 공백기가 있었고,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쓸쓸하게 한국 무대를 떠났다. 이후 이름값보다 잠재력을 두고 선수를 선발하는데 집중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이어가고 있다. 가능성을 보고 뽑아 에이스로 키워 쓰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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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시스템의 도움 속에 에이스로 발돋움한 타이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적응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러나 배구는 물론,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도와줘서 잘 지낼 수 있었다. 또한 좋은 환경에서 재활과 훈련을 할 수있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한국 생활의 마침표에 대한 유쾌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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