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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부산)을 원톱으로 하고,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를 2선에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고명진(알 라이안), 포백에는 김진수 이 용(이상 전북 현대)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부리), 골문은 권순태(가시마)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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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우려했던 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나왔다. 위다바오가 왕용포의 왼쪽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위다바오가 낮고 빠르게 날아온 코너킥을 예리하게 돌려 놓았다. 골키퍼 권순태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자리를 이동한 위다바오를 마크하지 않고 내버려둔 한국 수비진의 실수였다. 중국은 몇번 되지 않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중국은 전반 28분 우레이의 패스를 받은 위다바오가 왼발슛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지만 권순태의 선방에 막혔다. 앞서 이 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젖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져 중국의 역습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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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킬러 손흥민과 이청용이 중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은 소속팀에서 결장이 잦아 이번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은 중국 원정길에 동참, 동료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은 10골로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최다 득점자다. 이청용도 3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부재는 결과적으로 골결정력 약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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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정협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했다. 또 후반 20분 고명진 대신 황희찬을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한국은 후반 13분과 후반 19분 기성용의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정청의 선방에 막혔다.
24일 귀국하는 A대표팀은 28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7차전(상암월드컵)을 치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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