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역적'과 '완벽한 아내'가 나란히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24일 MBC 측은 "27일(월)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진창규, 이하 '역적'))의 스페셜 방송인 '역적: 반격의 시작'을 저녁 8시 55분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역적: 반격의 시작'은 오는 월요일 17부 방송을 앞두고, 30부로 구성된 작품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반환점을 맞이해서, 그동안 전개된 주요장면은 물론, 주요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 촬영현장의 생생한 뒷이야기까지 담을 예정이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역시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26일(일)과 27일(월), 1회부터 8회까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아내 완벽 정복'을 편성한 것. 26일 일요일엔 오전 11시 50분부터 1, 2부 각각 70분씩 방송되며, 27일 월요일엔 오전 11시부터 135분 연속 방송된다. 또한 본방송인 9회 방송에 앞서 27일 월요일 저녁 8시55분 '완벽한 아내 스페셜'을 편성했다.
이는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로서 단독 선두를 달리던 SBS '피고인'이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면서 공석이 된 새로운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에 돌입한 것. 스페셜 방송으로 '피고인'의 애청자들을 새로운 시청층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귓속말' 또한 막강하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피고인' 흥행의 최대 기여자 지성의 아내이자 시청률의 여왕 이보영의 3년만의 복귀작으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추적자-THE CHASER'(12), '황금의 제국'(13), '펀치'(15) 등 한국이 부조리한 권력 구조와 사회적, 구조적 문제점의 폐부를 예리하게 찌르는 걸로 정평이 난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아 장르 드라마 '피고인'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스페셜 방송으로 반등을 노리는 '역적'과 '완벽한 아내', 새로운 드라마 '귓속말' 중 어떤 드라마가 '피고인'이 내준 왕좌를 빼앗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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