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전인지(23)가 시즌 첫 승을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벌어진 LPGA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8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크리스티 커·모 마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인지에 이어 이미림(27)과 김효주(21)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림은 2014년 LPGA 무대에 진출하자마자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지만 2015년부터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이 마지막이다.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29)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경쟁을 벌였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루키' 박성현(24)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04년 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6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엄마골퍼' 안시현(32)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녹슬지 않은 샷감각을 과시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안시현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역시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강자 성은정(18)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2개로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면서 LPGA투어 선수들과 기량 차이를 실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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