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 큐로홀딩스 제작)이 전 세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를 꺾고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 핸디캡을 아랑곳하지 않은 질주로 극장가 판을 뒤엎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프리즌'은 지난 23일 16만83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프리즌'의 누적 관객수는 27만6710명으로 집계됐다.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과 그들의 절대 제왕,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이 얽힌 이야기를 그린 '프리즌'.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가세했고 '남쪽으로 튀어' '마이웨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집필한 나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22일 전야 개봉으로 8만5059명을 동원하며 흥행 시동을 건 '프리즌'은 지난 23일 정식 개봉 날 16만8336명을 끌어모으며 흥행 서막을 열었다. 지난 16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미녀와 야수'를 단번에 꺾는 저력을 과시한 '프리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관객수 동원에 제약이 있는 상황임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전체관람가인 '미녀와 야수'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본격 흥행 질주를 시작한 '프리즌'의 최대 고비는 개봉 첫 주말이다. 주말 극장가는 대게 가족 단위의 관객수가 대거 유입되는 요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프리즌'에겐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특수를 이용해 '미녀와 야수'가 다시 흥행 정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 여기에 15세관람가 등급을 받은 '보통사람'(김봉한 감독), 12세관람가 등급의 '히든 피겨스'(데오도르 멜피 감독) 등 '프리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태다. 개봉 첫날 흥행 정상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프리즌'이지만 이후 주말 극장가 상황은 녹록지 않은 셈. 만만치 않은 개봉 첫 주말 경쟁에서 '프리즌'의 독주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프리즌' '미녀와 야수' '보통사람' '히든 피겨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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