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지수의 소탈하고 털털한 반전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지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잘 볼수 없었던 김지수는 "집에서 이렇게 찍은게 처음이다"라며 걱정했다. "특별할게 없다. 밥먹고 뒹굴거린다.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골드미스' 김지수의 집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했다. 강한 이미지와 달리 귀여운 집에 대해 묻자 "왜자꾸 세다 그러냐. 세상 청순한 여자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집에는 각종 그림이 가득했다. "직접 그린거다. 그림 그린지 2년 반, 3년 정도 됐다"라고 말해 그녀의 놀라운 취미생활을 감탄케 했다. 아기자기한 주방소품들에 "주방용품에 눈코입 달린걸 좋아한다"는 취향을 밝히기도.
일어나자 마자 말린채소 주전부리로 기운을 채웠다. "건강을 생각해서 먹기시작했다. 오래오래 살고 싶다"라며 건강관리를 하는 김지수. 그러면서 "유리창 청소를 일주일에 한 번정도 한다"라며 쉬지 않고 청소를 하며 몸을 움직였다.
이후 아보카도와 명란의 환상궁합으로 아침을 예쁘게 차려 사진을 찍었다. "차려먹을때는 정성스럽게 한다. 기분이 훨씬 좋아진다. 혼자 대충먹다보면 외로워질 수 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최소한의 세안과 화장으로 내추럴한 여배우의 위엄을 과시한 김지수, "40살 넘어가면 확 달라진다"라며 건강한 그만의 라이프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지수는 집 앞의 화실로 향했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그리고 있는 김지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는게 굉장히 힐링된다. 그림을 그리면서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되더라"고 말했다.
특히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대해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보여주기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림을 시작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30대까지만 해도 열정이 생긴다. 그런데 40대초를 지나면 사람한테 가장 애매하고 힘든 나이다. 심리적으로 마음이 많이 휘청거릴때 다잡게 해준 것이 그림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연배의 전현무 역시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봄맞이 자전거를 게시했다. 동네 골목골목을 돌며 기분전환을 한 김지수는 타로가게 앞에서 멈췄다. "타로보는걸 너무 좋아한다"는 김지수는 타로 마스터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했다.
특히 "제가 이제 연애를 하고 싶어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타로 마스터는 "6~7년 사이에 결혼할 수 있다"라면서도 "그런데 지금까지 완성된 사랑이 없다고 나온다. 남자보는 눈이 엉터리였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지수는 "관심 가져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 분 마음도 볼 수 있나"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비슷한 점이 많다. 먼저 다가올 수도 있다"라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어떤 점이 끌렸냐"는 회원님들의 질문에 김지수는 "진짜 부드러우신거 같다"라며 속내를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수의 일상은 털털하고 소탈한 여배우였다. 이웃주민들에게도 친근하게 쉼없이 말을걸고 서스럼 없는 모습이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그녀의 일상이 반전매력을 안겼다.
'22년 차 혼자사는 삶'에 대해 김지수는 "정리하고 싶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영원히 혼자살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수는 "아중이가 용기를 줬다. 연기할 때 모습하고 다른 푼수같은 면이 많다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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