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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어떤 캐릭터를 만나더라도 자신만의 색으로 인물을 재창조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배우다. 거친 감성과 진한 멜로를 동시에 표현해낼 정도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 디테일도 뛰어나다. 눈썹을 들어올린다거나 입꼬리를 묘하게 떠는 등의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연기로 별 것 아닌 대사까지 유행어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다. 그런 그가 보여줄 스타 작가의 이중생활에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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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르고 닳도록 지켜봤던 환생 로맨스라는 것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미지수다. 올해는 유난히 타임슬립 드라마가 많았다. '푸른바다의 전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내일 그대와',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이 모두 전생과 현생, 혹은 과거의 인연을 테마로 한 로맨스를 펼쳐냈다. '시카고타자기' 역시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인물들이 현대에 환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기시감을 어떻게 지워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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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맨투맨'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광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박보영과 박형식의 멍뭉케미에 힘입어 첫방송부터 JTBC 개국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 전작의 기분좋은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진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투맨'은 4월 2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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