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호투했다.
소사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 총 10타자를 상대해 27개의 공을 던진 소사는 이날 등판이 계획된 불펜투수들을 위해 정해진 3이닝만을 소화하고 4-0으로 앞선 4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는 이로써 시범경기 3차례 등판서 11이닝 7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보다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중인 소사는 오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소사는 힘보다는 제구력 위주로 피칭을 했다. 1회초 선두 민병헌을 중견수플라이로 잡은 소사는 오재원에게 143㎞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건우를 127㎞짜리 바깥쪽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재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양의지, 에반스, 오재일을 모두 플라이로 잡아내며 가볍게 넘어갔다.
3회에도 소사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재호와 민병헌을 잇달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소사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서 15이닝 1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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