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끝내서 다행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챙겼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전에서 111대7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서 이미 64-20으로 앞서며 KBL 전반 최다 점수차(44점) 기록을 세운 삼성은 무난히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리다가 막바지에 경기력이 떨어지며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삼성은 오는 31일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좋게 끝내서 좋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얼마 남지 않은 플레이오프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파악하고, 각자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주전들을 기용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고, 플레이오프 대비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그동안 임동섭이 무릎이 좋지 않아 잘 뛰지 못했는데, 오늘은 많은 시간(23분47초)을 뛰게 했다. 이관희가 초반에 활약을 해준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우리는 공격적인 팀이니 공격이 잘 풀리다보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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