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펜싱연맹(FIE)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그랑프리 대회에 국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물론 전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올림픽 펜싱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017년 세계선수권의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 리우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톱랭커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세계랭킹 1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세계랭킹 4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 세계랭킹 5위)를 비롯해 세계랭킹 1~30위에 포진한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최강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폴란드, 중국을 비롯 35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랑프리 대회는 FIE에서 연간 5대륙에서 3회 개최로 횟수를 제한한 종목별 공인 최고 권위의 대회다. 랭킹 포인트가 월드컵의 1.5배(1위 48점)에 달하기 때문에 2017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각국 톱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한다. 한국은 김정환, 구본길, 김지연을 비롯해 대표팀 각 8명의 선수들과 유망주를 포함 20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국내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김정환이 판정 논란 끝에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신성' 서지연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대회 전 한국에서 27일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조지아,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등 7개국 선수들이 사전 입국한다. 태릉선수촌, 한체대, 서울시청 펜싱장 등에서 한국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31일 오전 9시 여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 오후 1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이 시작되며,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4강부터 8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4강, 결승 피스트에서 최강의 검객을 가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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