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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 벤치는 오간도의 투구 이닝을 3이닝으로 못박은 상태였다. 곧바로 올라온 이태양 등 다른 투수들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오간도에 대한 평가는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 오간도는 시범경기는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 초반 손톱이 살짝 깨져 지난 18일 kt 위즈전에 처음으로 공식무대에 선을 보였다. 당시 4이닝 무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특급투를 펼쳤다. 오간도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7이닝 동안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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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입국전 계약단계부터 화제였다. 180만달러의 거액 연봉에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올스타에 뽑히는 등 7시즌을 풀타임 메이저리그로 뛰었다. 지난해까지 빅리거 선수였다. 최고구속 150km대 강속구에 낙차큰 변화구, 수준급 제구를 지녔다. 오간도는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개막에 임박해지자 더 좋아졌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100%에 가까운 몸상태다. 지난 3년간 주로 불펜으로 뛰었지만 두달 넘게 선발전환을 위한 몸상태를 만들었고,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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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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