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포지션에서든 잘 해야 한다."
슈틸리케호의 '무서운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A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소속팀에선 최전방이지만, 대표팀에선 측면에서 뛴다. 아쉬운 부분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든 잘 해야 한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와 힘을 갖춘 공격수다. 어린 나이지만 상대 수비수와 1대1을 즐긴다. 기존 한국에선 보기 힘든 유형.
특유의 당당함으로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황희찬은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3일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후반 19분 고명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몸이 좋아서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중국전에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해 아쉽다"고 ?다.
슈틸리케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을 벌인다. 황희찬은 지난해 시리아와의 2차전에 나선 경험이 있다. 그는 "시리아와 경기를 할 때 상대 수비수들의 끈끈함과 간절함을 느꼈다"며 "우리도 잘 준비를 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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