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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7차전은 러시아로 가는 '분수령'이다. 상대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시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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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0위로 시리아(95위)에 크게 앞선다. 역대 전적에서도 3승3무1패로 우위에 있다. 그러나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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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직전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적도 있다.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앞세워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0년 치른 친선경기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한국은 전후반 내내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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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는 2011년부터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 역시 중립지역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종예선에서 만난 시리아는 달라졌다. 이전보다 훨씬 까다로운 상대로 변신했다.
시리아는 지난해 9월 한국과의 2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첫 번째 승점을 챙겼다. 이란과의 맞대결에서도 0대0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분위기를 탄 시리아는 23일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골을 성공시키며 1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리아는 그동안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번에도 기존의 전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만 하킴 시리아 감독은 상황에 따라 선발 1~2명을 바꾸는 변화를 준다. 한국을 상대로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모른다. 꼭 이겨야 하는 승부와 베일에 쌓인 상대 시리아. 슈틸리케호의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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