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의 아이라인?'
제이미 바디(30·레스터시티)가 A매치 골 직후 때아닌 '멍든 눈' 논란에 휩싸였다.
바디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F조 5차전에 후반 15분 저메인 데포 대신 교체투입됐다. 전반 21분 데포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1분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포를 쏘아올렸다. 잉글랜드는 리투아니아를 2대0으로 완파하고 '무패행진' 조 1위(4승1무, 승점 13점)를 지켰다.
교체 투입된 지 불과 6분만에 몇번의 터치만에 골맛을 보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다.
골 직후 그의 새까만 눈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눈가에 선명한 검은색 라인이 그려졌다. '바디가 아이라이너를 그렸다'는 유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멍'이라는 추론이 유력했다. 멍든 이유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세비야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골을 놓치고 자책하며 자신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는 바디의 영상을 '멍의 증거'로 제시한 팬들도 있었다. 최근 너무 좋은 폼을 유지하다보니 피곤해서 생긴 다크서클이라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경기 직후 바디는 멍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예상했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ITV와 인터뷰에서 바디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 머리, 정확히 말하자면 눈에 공과 긴밀한 접촉이 있었다. 이런 게 축구"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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