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초인가족 2017' 박선영이 패러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에서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 맹라연 역으로 분해 코믹부터 감동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매회 웃음과 공감을 선물하고 있는 박선영이 각종 패러디물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다음 회를 기대케하는 원동력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회분에서 자매 중 자신에게만 제일 못나고 낡은 팔찌를 선물한 엄마 조여사(김혜옥)에게 화가 났던 라연. 양푼 비빔밥과 빵으로 분을 삭인 라연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 요가 매트를 들고 거실에 나왔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남편 나천일(박혁권)과 얼굴이 가까워졌다. 여기에 때마침 흐르는 '시크릿 가든' OST는 잠시 잠깐 설렘을 자아냈지만, 이내 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천일에게 "똑바로 해라"며 정색하는 라연은 급반전된 분위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9회분에서는 배우를 꿈꿨던 라연의 상상 속에서 영화 '라라랜드'를 패러디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운 날씨에도 노란 원피스 하나만 입고 나타난 박선영은 촬영이 시작되자 완벽한 동작을 선보이며 배우라는 꿈에 재도전하는 라연에게 기대를 걸었다. 물론, 자신도 몰랐던 발 연기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지만 말이다.
극 중 라연이 보는 일일 연속극 여주인공으로 분해 뽀글 머리와 주근깨라는 2단 콤보를 장착, 바람 난 남편을 응징하기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하며 넘치는 싱크로율로 매회 지루함 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선영. 과연 오늘(27일) 밤 방송에서는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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