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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국내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최종 모의고사. 아프리카 팀과의 대결이라 신태용호에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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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는 U-20 월드컵 아프리카 1위로 본선 조별리그에 오른 강호다. 신태용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는 아프리카 기니다. 기니는 3위로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했다. 아프리카 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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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잠비아의 피지컬,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7분 잠비아의 크리스핀 사쿠란다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3분 뒤 에드워드 칠루치아가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떨군 공을 에녹 음웨푸가 달려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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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중심이 돌아왔다. 전반 27분 우찬양-조영욱을 거친 공을 잡은 이승우가 문전 왼쪽까지 달려가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 조영욱이 아크 정면서 오른발로 골을 노렸지만 옆으로 빗겨났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잠비아의 프리킥이 칠루피아의 등을 맞고 골키퍼 송범근 키를 넘어갔다. 골라인을 넘겼다. 1-1 동점이 됐다.
다시 앞서갔다. 전반 39분 이진현이 중원에서 오른쪽으로 뽑아준 패스를 백승호가 잡고 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승우에게 연결, 이승우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영욱을 빼고 하승운을 투입했다. 경기는 한국이 주도했다. 볼 점유를 높이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승우의 발 끝이 또 빛났다. 후반 23분 이진현이 찔러준 패스를 잡은 이승우, 아크 정면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절묘하게 찍어 찼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32분 임민혁이 네 번째골을 터뜨렸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후반 34분 정태욱이 잠비아의 케네스 칼룽가와 충돌했다. 그라운드로 쓰러진 정태욱.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엠뷸런스로 이송됐다.
이후 한국은 잠비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4대1 승리를 거뒀다.
천안=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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