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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원톱 자리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세웠고 2선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볼란치 자리엔 기성용(스완지시티) 고명진(알 라이안)을 그대로 기용했고, 포백 라인엔 김진수(전북 현대) 장현수(광저우 부리) 홍정호(장쑤 쑤닝) 최철순(전북 현대), 골문엔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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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기성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몸에 맞고 흘렀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이어준 패스를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에도 한국은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시리아의 숨통을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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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 루트를 찾았지만 전반전을 1골 앞선 채 마무리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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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도 찬스는 있었다. 후반 20분 남태희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시리아 골키퍼의 손에 걸리면서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시리아도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하면서 실점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후반 25분에는 문전 왼쪽에서 시리아의 알 카팁에게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내줬으나 권순태가 선방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후반 종료 직전 한국은 시리아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 나오면서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골대가 살린 승리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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