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호일이 파경 스토리를 고백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Plus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015B의 전설' 장호일이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장호일은 MC 서천석 박사가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2003년 12살 연하 재벌가의 딸과 결혼해 화제가 됐지만, 2004년 성격 차이로 결혼 1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장호일은 "제반적인 집안 환경도 서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당사자 둘만 결혼하겠다고 그랬던 거다"라며 "애당초 서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으니까 당사자들이 조금 문제가 생겨도 부모님들이 만류도 안 하고, 바로 헤어지게 된 영향이 컸다"고 털어놨다.
또 장호일은 "사실 결혼 생활 내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실패할 거라는 걸 어느 정도 마음속에 이미 알고 있었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그러니까 다툼도 많아졌다"며 "관계에 금이 가고 있는데 '잘 되겠지', '치료가 되겠지' 초반에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한계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장호일은 "단 한 번도 내가 독신주의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혼 후에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결혼을 절대 안 한다는 주의는 아닌 거 같다. 또 누군가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는 항상 있다가 없다가 하고, 지금도 뭐 있지 않겠냐"라며 웃었다. 이어 "그러나 섣불리 다시 결혼은 안 하겠다. 정말 진득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다. (현재는) 결혼에 대해서는 알아서 핑계를 대서 빠져나가거나 멀어지거나 그런 반복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호일은 이혼 후 연이은 사업실패로 빚만 4~5억 원이 되는 등 힘든 시절을 겪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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