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농장에서 20대 남성이 길이 7m의 비단구렁이의 몸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분 발리는 서부 술라웨시주(州) 마무주 지역 살루비로 마을 주민 아크바르(25)가 지난 27일 밤 10시께 자신의 농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르는 지난 25일 농장에서 야자 기름을 수확하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그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친구들과 친척들은 다음날 저녁 아크바르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들은 월요일 밤, 뒤뜰에서 위장이 거대하게 부푼 비단구렁이를 발견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주민들은 18인치 사냥용 칼로 뱀의 몸을 갈랐고 그 속에서 숨져있는 아크바르를 발견했다.
주민들은 아크바르가 비단구렁이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마을 관계자는 "주민들의 증어에 따르면 아크바르가 뱀 몸속에서 발견되기 전날 야자 숲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뱀에게는 아크바르가 착용한 장화가 명확하게 눈에 보였다. 마을 관계자는 "아크바르가 갑자기 습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뱀의 몸 곳곳에 작업용 칼에 찔린 상흔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크바르의 목숨을 앗아간 이 비단구렁이는 물가 나무 위에서 살면서 나무 밑을 지나는 먹이를 몸으로 감아서 질식시킨 다음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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