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원조 '라디오 스타' 박중훈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디오스타가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박중훈-서장훈-김흥국-배순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주인공인 박중훈은 "영화로 인해 이 프로그램('라디오스타')이 탄생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이 "'라디오스타'가 처음부터 사랑받은 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박중훈은 "'황금어장'의 스끼다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중훈은 과거 독보적인 인기때문에 처음 본 여성과 결혼할 뻔한 과거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중훈은 "일을 마치고 집에 갔더니 생전 처음 보는 여성이 소파에 앉아 있고, 부모님이 걱정이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 여성의 정체는 다름아닌 스토커였다고. 박중훈은 "이 여성이 나와 1년 이상 교제했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한 시간 정도 실랑이를 벌이다가 돌아갔다"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계속해서 공개했다.
과거 맥주광고 속 '랄라라' 댄스로 대 히트를 쳤던 박중훈은 '랄라라' 댄스 대회를 개최한 사실을 밝혔고, 심지어 외국에서도 대회를 개최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영화 '바이오맨' 촬영 당시 '악어 꼬리'에 맞는 위험천만했던 순간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중훈은 "SF영화였는데, 당시 늪에서 7년된 3m자리 악어와 싸우는 장면을 찍었다. 악어에 마취를 했다. 그런데 촬영이 지연되면서 악어가 마취가 깨어났다. 악어 꼬리에 치였다"고 털어놨다.
박중훈은 이날 함께 출연한 서장훈과의 첫 만남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서장훈을 처음 본 게 목욕탕이었다. 난 앉아 있었는데, 서장훈은 다 벗고 서있었다. 모든 게 크더라"고 짓궂은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중훈은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불렀던 노래 '비와 당신'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열창하며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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