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승객 141명을 태운 여객기가 활주로에 불시착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 시각)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 언론은 페루에서 승객 141명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불시착한 뒤 화염에 휩싸였지만 단 한 명도 크게 다치지 않고 전원 무사히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여객기는 전날 오후 페루 수도 리마를 떠난 페루비안 항공사의 보잉 377기는 안데스 산맥 근처 하우하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착륙하던 여객기는 방향을 잃고 활주로 밖 풀숲으로 미끄러지며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승객 141명은 공항 측과 소방당국 그리고 사고 여객기 승무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기체로 불이 번지기 전에 무사히 여객기 밖으로 대피했다.
탈출 과정에서 경상자가 나왔지만,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조종사가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큰 충격이 있었다"라며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재빨리 대피시켰고, 조종사가 침착하게 대응해 큰 참사를 막았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후안 카를로스 페루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장은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가 착륙 과정 중 땅에 부딪히면서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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