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야구 사랑이 대단하다.
리퍼트 전 대사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리퍼트는 이미 지난 1월 20일 2년 3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잠실구장에 깜짝 등장한 것.
두산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 측에서 '개막전을 보고 싶은데 표를 못 구했다. 구할 수 있겠나'라는 연락을 받고 '표를 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실제로 리퍼트 전 대사가 개막전을 보기 위해 자비로 비행기 티켓을 끊어 한국에 왔다"고 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한국에서 재임 중에도 잠실과 마산구장 등을 찾으며 한국 프로야구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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