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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2차례 등판했을 때에는 '반신반의'였다. 삼성전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KIA전에서는 3이닝 3안타 3볼넷 3실점 난조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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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자들도 이날 경기전 "맨쉽을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영상 분석을 통해 준비했다"고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인터벌이 짧고, 제구가 완벽한 맨쉽은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특히 강광회 구심이 잡아주는 코스로 좌우 코너웍이 잘되면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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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내내 좀처럼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던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도 언제 그랬냐는듯 무섭게 배트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타율 0.219(32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던 스크럭스는 시범경기를 적응의 기간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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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타석은 6회말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스크럭스는 7회 네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홈런을 쳐냈다. 1사 2루 찬스에서 롯데 이정민의 슬라이더(129km)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00% 출루 활약이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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