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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차가운 뇌섹남이 부드러운 눈빛을 장착하니 헤어나올 길이 없다. 하석진이 츤데레 매력을 폭발 시키며 안방 여심을 휘어잡았다.
하석진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던 고아성 조차 그의 츤데레 매력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녀의 심장이 쿵쾅쿵쾅 나댔다.
30일 방송한 MBC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 연출 정지인, 박상훈/이하 '오피스')에서는 하석진과 고아성의 봄날 데이트가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진(하석진)의 집인줄 모르고 가사도우미에 나섰던 은호원(고아성)이 놀람 속에 만났고, 은호원이 하지나(한선화)의 실수를 덮어쓰고 해고된 것을 알게된 서우진은 그녀를 다시 복직시켰다.
이후 주말 봉사 활동을 떠난 하우라인 직원들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차가 어지럽게 쏠리는 와중에 서우진은 은호원을 끝까지 팔로 보호했다. 덕분에 은호원은 아주 작은 경상만을 입었고,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면 자신의 시한부 병이 알려질까 두려워 도망쳤다. 터미널에서 차비를 구걸하던 은호원을 찾은 서우진은 그녀의 '잔인한 봄' 이야기에 마음이 쓰였다.
은호원은 "아침에 버스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았다. 취준생에게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서류 준비하고 원서내고 면접보고 떨어지고 방황하다보면 봄이 다 간다. 어쩌면 내 생애 마지막 봄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 소풍 나오듯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서우진은 근처에서 농원을 경영하는 아버지 댁을 찾으려다 은호원과 동행했다. 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은호원에게 꽃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은호원은 서우진 아버지에게 없는 집 출신으로 치열하게 유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서부장의 성장과정을 듣고 "부장님이 금수저인줄 알았다. 앞으로 제가 더 치열하게 살겠다"고 혼잣말했고, 이를 들은 서우진은 그녀가 계속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
다음날 출근한 회사, 은호원의 심장이 서우진을 보면 뛰기 시작했다. 은호원은 회사 식당에서 옆자리에 우진이 앉았을 뿐인데 자신의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서우진은 서점에서 서현(김동욱)이 집필한 채을 발견했다. 자살 시도한 3인방이 나란히 한 회사에 취직하게 됐다는 내용을 보고 은호원의 100번째 면접 담당이었던 자신을 떠올렸다. 서우진은 은호원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가 만나 "정말인가요? 나 때문에 죽으려고 했나요?"라고 물었고, 얼굴이 좋지 않아 보였던 은호원은 실신했다. '차가운 원칙주의자' 하석진이 전작 '혼술남녀' 진정석 캐릭터에 이어 '오피스'의 서우진 역으로 츤데레 사랑꾼의 포텐을 본격적으로 터뜨릴 준비를 끝마쳤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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