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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당시 내야수였던 구자욱은 상무에서 외야수도 함께 했었고, 삼성으로 돌아온 뒤 2015년 외야수와 1루수로 활약했었다. 지난해엔 붙박이 1루수였던 채태인이 트레이드로 넥센으로 이적한 뒤 1루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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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어 "선수는 안 아프고 경기에 꾸준히 나와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씩 꾸준히 나가면서 낸 안타 하나가 모여서 1년 성적이 된다. 구자욱이 작년에 아파서 한 달 반을 쉬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20홈런을 쳤을 것이다. 하지만 빠진 것을 누가 감안해주지 않는다. 구자욱 같은 선수는 140경기씩 뛰어줘야 한다"면서 "이승엽처럼 야구 욕심이 많아야 하는데 자욱이도 야구 욕심이 많은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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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격에서 구자욱은 첫날부터 화끈한 방망이를 보였다. 0-1로 뒤진 4회말 밀어쳐 좌월 동점 솔로포를 쳤고, 1-2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는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루주자가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된 것이 뼈아팠지만 구자욱의 타격은 초반부터 물이 올랐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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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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