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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은 시범경기부터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주전 이용규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용규는 4월 중순 이후 복귀예정이다. 외야수가 부족한 상황.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미친듯이' 훈련만 하던 김원석을 떠올렸다. 매일 질문하고, 돌아서면 훈련하고. 김성근 감독은 김원석에게 "좀 천천히 해야 한다. 너무 열심히만 한다. 부상 위험도 있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김원석은 "군복무를 하면서 느꼈다. 할줄 아는 것은 야구밖에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야구밖에 없다. 내가 한시도 쉴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김원석의 손바닥은 거북이 등껍질보다 더 딱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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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김원석은 열심히 하고, 근성있고, 의지도 있다. 선수단에 던지는 메시지도 있다"고 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늘 보면 가슴이 아픈 선수였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용규를 제외하면 발빠른 외야수가 눈에 띄지 않았던 한화가 김원석과 장민석(31일, 1일 두산전 8타수 4안타)의 성장으로 웃음짓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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