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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중국전(0대1 패)과 28일 시리아전(1대0 승) 후 여는 공식적인 첫번째 미팅이다. 한국 A대표팀은 현재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A조 2위(승점 13)다. 이란(승점 17)이 조 선두이고, 우즈베키스탄(승점 12)이 3위다. 현실적으로 한국은 우즈벡을 따돌리고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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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는 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기구다. 2014년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할 때도 기술위원회가 그 시작이었다. 그 중심에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있다. 당시 이용수 위원장은 당시 기술위원들에게 적임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본인도 후보 리스트업을 해왔다. 당시 기술위원회가 정한 후보 1순위는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였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이다. 축구협회는 그와 협상을 했고 세금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 그후 축구협회의 선택은 슈틸리케 감독이었다. 당시 슈틸리케는 리스트에서 후순위였다. 당시 기술위원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존재를 잘 몰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협회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외국 에이전트사에서 추천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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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원은 이용수 위원장을 빼고 10명이다. 면면은 다양하다. 신재흠 연세대 감독부터 조긍연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이영진 전 대구FC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정태석 의대 교수까지 골고루 포진돼 있다. 슈틸리케를 선임했을 때 기술위원 명단과는 조금 달라졌다. 조영증 프로연맹 심판위원장, 김학범 전 성남 감독 등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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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여론은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쪽으로 기울었다. 축구협회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고민하고 있는데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시간이 충분히 많은 것도 아니다. 다음 최종예선 8차전은 6월 13일 카타르전(원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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