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도 안나왔고, 변화구도 몰렸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정규시즌 첫 선을 보인 거물 외국인 선발 션 오설리반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를 했다.
넥센이 110만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한 오설리반이 첫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설리반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한국 무대 공식 데뷔를 했지만 실망을 안겼다. 5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7피안타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팀이 3대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장 감독은 오설리반의 전날 투구에 대해 "직구 구속이 다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변화구도 가운데로 몰렸다. 몰리는 공들이 상대 정타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부분도 봤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설리반은 LG전 직구 최고구속이 145km에 그쳤다. 스카우팅리포트에는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정통파 투수로 설명됐다. 그리고 우타자를 상대할 때보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 유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투구를 하며 계속 오른 엄지 손가락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장 감독은 이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 직접 체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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