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신동'조명우(경기)가 2017년 룩소르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공동3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세계적 강자인 에디 멕스(세계 6위·벨기에), 트란쿠엣치엔(세계15위·베트남), 세미 세이기너(세계23위·터키)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을 눈앞에 두고 만난 준결승전 상대는 현 세계랭킹 1위인 딕 야스퍼(네덜란드). 조명우는 딕 야스퍼스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12이닝만에 21대 40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매경기 평균 2.0 이상을 기록한 딕 야스퍼스는 초구 8점, 2이닝 7점 등 엄청난 득점력을 폭발하며 앞서나갔다. 이에 조명우는 2이닝 5점, 4이닝 4점 득점하며 추격하며 15-22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서도 딕 야스퍼스의 공격력은 매서웠고 조명우가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2016년 구리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이어 생애 2번째로 공동 3위를 기록한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38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하며 종전 세계랭킹 34위에서 2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김행직(전남연맹)과 국내랭킹 1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각각 8강과 16강에서 딕 야스퍼스에게 패하며 공동 5위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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