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관련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한 네티즌의 후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2000건에 이르는 조회수와 수십건의 추천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연재 글에 댓글 딱 한번 달았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월 성북 경찰서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으니 출두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썼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이 불거진 차움병원에 손연재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을 때 의심의 여지가 있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차움이 재활전문 병원도 아닌데 부상 핑계 대고 건강검진과 식단 조절 이유로 러시아에서까지 와서 한 달에 한 번씩 가야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썼다고 했다.
"손연재는 매번 어렵다면서 후원받았는데 고가의 병원을 가깝지도 않은 러시아에서 비행기 타고 뻔질나게 왔다는 걸 누가 납득하겠냐"고 쓴 글쓴이는 "앞뒤 안 맞는 해명을 하는 건 뭔가 떳떳지 못한 게 있다고 의심할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는 글쓴이는 "글을 보니 제가 좀 과격한 단어를 쓴 건 사실이지만 행위에 비해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은퇴 인터뷰를 보니 겉과 속이 다르는 생각이든다"고 지적했다.
글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글쓴이의 글이 명예훼손을 당할 정도인가라고 동감하며 위로했다. 반면 "아직 정신을 덜 차렸다" "이 글도 캡쳐하겠다"는 반론도 있었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달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45명을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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