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대그룹 상장사 중 직원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700만원이었으며 롯데제과의 직원 평균 연봉은 347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그룹 87개 상장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직원연봉은 평균 8041만원으로 전년대비 2%가 줄었다. 재벌닷컴은 직원 연봉 총지급액을 해당연도말 재직인원수로 나눠 계산했다.
그룹별 직원 연봉은 삼성그룹이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944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9079만원, SK그룹이 8638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0대 그룹 중 평균 연봉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구조조정 여파로 직원 평균 연봉이 6800만원으로 13.1% 줄어든 점과 롯데그룹의 직원 평균 연봉이 435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삼성전자,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3곳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가 1억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이 1억200만원, SK이노베이션이 1억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장사 중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롯데제과로 3478만원으로 조사됐다. 롯데쇼핑 3833만원, 아이리버 3900만원, GS리테일 3600만원 등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도 3000만원대에 그쳤다. 유통과 식음료 등 업종 상장사 직원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삼성전자는 직원 평균 연봉 뿐 아니라 임원 평균 보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임원 평균 보수는 48억3700만원이었고 GS리테일은 임원 평균 보수 30억500만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한편 10대그룹 상장사 중에서 롯데쇼핑 임원 평균 보수는 직원 평균 연봉의 61.8배에 달했고 삼성전자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은 45배 가량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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