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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1차전과 3차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2차전과 4차전을 챙기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대결. 두 팀 모두 물러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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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살얼음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도 듀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2세트 집중력은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25-25 동점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최민호의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2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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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박주형과 신영석까지 블로킹에 가담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박주형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24점 고지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후위공격 득점을 더해 25-22로 3세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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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18-18 동점 상황에서 최민호의 블로킹과 대니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대니의 공격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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