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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의 결과는 참혹했다. 이 경기로 엘덴세는 테르세라 디비시온(4부리그) 강등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패 이튿날 엘덴세 구단은 팀의 모든 스포츠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세군다 디비전B의 남은 6경기도 포기했다. 이탈리아 투자그룹은 즉각 1군 팀 운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고, 1군 등록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1921년 창단한 전통의 팀이 해체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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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덴세 공격수 세흐 사드는 현지 방송 'RAC-1'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4명이 있다. 무슨 일이 있었든 상관하고 싶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이 선수들의 이름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0분전까지 내 이름이 선발 라인업에 있었는데 갑자기 빠졌다"고 주장했다. "몇몇 선수들이 동료들에게 이 경기는 조작됐다. 경기를 뛰고 싶다면 골을 넣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게는 묻지도 않았다. 감독도 뭔가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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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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