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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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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량이 만개한 이정현이 외곽에 버티고 있다. 시즌 초반 팀 적응이 되지 않던 키퍼 사익스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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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백업진 역시 풍부하다. 문성곤 한희원 전성현 김민욱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강병현까지 있다. 포워드진은 포화상태일 정도다. 이들은 코트에 나서서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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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과 함지훈이 버티고 있고, 이종현 이대성이 합류했지만, 아직 온전한 팀으로서 조직력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네이트 밀러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순발력이 느린 약점을 가지고 있고, 허버트 힐은 아직 몸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유 감독은 '공격적'이라는 발언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상대가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뒤 모비스는 지난 시즌 리빌딩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당시 유 감독은 "공격 지향적 농구를 하겠다. 업 스크린을 많이 사용하는 공격적 패턴을 준비하고 활용하겠다"고 했다. 실제 비 시즌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공격 작업을 수행할 자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비스가 그동안 강했던 이유는 단순히 '공격농구', '수비 농구'에 국한되지 않고 팀 전력에 맞춰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모비스는 평균 74.6득점으로 가장 낮은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수비력은 1위다. 평균 76점만을 내줬다. 모비스가 강한 수비력을 가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외곽 수비다. 3점슛 성공 허용률이 28.5%에 불과하다. 모비스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이 30%대다. 그만큼 수비력에서는 유기적 움직임을 가졌다는 의미다.
그런데 4강을 앞두고 유 감독은 "정규리그 때 지키는 농구를 하려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공격적, 도전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의미일까.
일단 정상적인 모비스의 팀 컬러를 가져가서는 KGC에게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가 불안하고, 이대성은 공격에서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손발을 맞춘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KGC를 압도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춘 것도 아니다.
유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 "냉정하게 볼 때 챔프전 우승은 우리 전력에서 쉽지 않다. 단,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KGC의 외곽 수비가 좋지 않다. 사익스가 있지만, 사익스와 나머지를 분리시키는 수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KGC는 세부적 약점들이 있다. 사이먼 오세근 이정현에 대한 의존도가 과한 측면이 있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특유의 '퐁당퐁당 일정(하루 쉬고 경기)'에서 체력적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정규리그에서도 빡빡한 스케줄을 만나면 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사익스가 개인적 능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확실한 팀 패턴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팀내 비중이 어정쩡하다는 단점도 있다.
사익스를 제외하면 KGC 가드진의 레벨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 모비스는 시리즈 내내 외곽 압박이 가능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양동근 이대성 김효범 김수찬까지 수비에서는 주전부터 백업까지 압박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이 많다.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발언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더욱 거친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양팀의 4강 1차전은 10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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